동부대우전자, 이란 최대 전자업체와 독점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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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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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동부대우전자 대치동 본사에서 이란 엔텍합의 모하마드 카리미안(왼쪽 셋째)과 동부대우전자 영업부문의 변경훈 사장(왼쪽 넷째)'을 비롯해 양사 주요 임원 및 실무진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동부대우전자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동부대우전자가 이란 최대 전자업체에 가전제품을 독점 공급한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란 가전업체 엔텍합(Entekhab) 그룹과 브랜드 제품을 독점 공급하는 내용의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부대우전자는 글로벌 플랫폼 냉장고, 세탁기를 비롯해 프라이어 오븐, 클래식 냉장고, 벽걸이 에어컨 등 차별화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LED TV 신제품을 새로이 선보이며, 이란 TV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엔텍합 그룹은 "가성비가 뛰어난 동부대우전자 제품이 합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이란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고 판단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제품 현지 생산부터 프로모션, 애프터서비스(AS)까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텍합은 1988년 설립된 회사로, 이란내 8개 주요 도시에 매장 200여곳과 판매사원 3000여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경철 동부대우전자 중동아프리카 영업담당 상무는 "제품에 대한 강한 신뢰를 바탕으로 독점 공급 계약이 이뤄졌다"면서 "동부대우전자 제품을 성공적으로 이란 시장에 안착시킨 엔텍합 유통망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더 좋은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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