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과 음악으로 소통해요"... 24일 봄·만남·어울림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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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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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가부 24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서 개최… 난타·성악공연 펼쳐져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5월 화목한 가정의 달을 맞아 소통과 화합을 위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여성가족부는 24일 오후 12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역사마당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봄·만남·어울림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1·2부로 진행된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다문화구성원(한국·중국·필리핀·몽골)들로 이뤄진 문화예술단의 노래와 난타공연 등이 성대하게 펼쳐진다. 

이어 2부에서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람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우리나라 역사를 이해하고, 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다문화실태조사에 따르면 결혼 이민자·귀화자 30% 가량이 사회적 관계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발생한 문제에 대해 논의할 상대가 대체적으로 없거나 부족했다.

아울러 국민들이 다문화 교육과 행사에 참여하는 횟수가 많을수록 다문화수용성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이에 따라 다문화가족이 주변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다문화가족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일질 당당한 사회 구성원"이라며 "소통과 교류를 더욱 활성화시켜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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