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SBS와 모바일 기부 캠페인 진행

[카카오]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카카오가 SBS와 손잡고 모바일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23일 카카오는 이날부터 6월 12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희망을 선물해주세요' 기부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모바일 선물 문화를 사회적 기여로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기부콘은 모바일을 통해 간단하게 기부할 수 있는 쿠폰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희망을 선물해주세요' 기부콘은 올해로 20번째를 맞는 SBS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TV SBS'에서 방송할 사연들을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소개하고 사연별로 기부콘을 판매해 기부금을 모금하는 캠페인이다.

희망TV SBS는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매년 방송되는 SBS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27일과 28일 양일간 방송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개되는 사연은 아프리카 지원사업과 의료지원사업, 지역아동센터지역사업 등 총 15개다. 노동 현장에 투입되고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아이들, 희귀 난치병과 가난으로 고통받는 국내 아이들, 교육의 기회를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에 대한 얘기다.

캠페인 페이지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메인 화면의 하단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캠페인 페이지에서 상세한 사연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기부를 원하는 사연을 선택, 모바일 결제로 기부콘을 구매하거나 친구에게 선물하는 방식을 통해 희망 금액을 기부 할 수 있다. 기부금액은 3000원 단위로 가능하며 여러 사연에 대한 중복 기부도 가능하다.

캠페인을 확산하고 기부를 독려하기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기부콘을 구매한 기부자와 선물받은 이용자 모두에게 강호동, 컬투, 김병만 등 SBS 예능 프로그램MC들과 희망TV SBS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한 정준의 얼굴이 그려진 이모티콘을 증정한다. 기부한 내역을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카카오톡 친구에게 보내면 수신자에게도 이모티콘을 증정한다.

또한 캠페인을 카카오톡 친구에게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SBS TV프로그램 웃찾사, 인기가요의 방청권 및 SBS 콘텐츠 30일 자유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손동익 카카오 커머스사업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부가 커피 한잔을 선물하는 것과 같이 쉽고 부담없이 할 수 있는 것임을 알리고자 한다"며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어려운 이에게 희망을 선물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