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작된 홍보물은 모두 8,500여 부이며, 공공기관, 민원실, 초․중․고등학교 및 지하철역사, 다중이용시설 등에 배포하는 한편, 소․소․심 교육이나 캠페인 등과 연계해 활용할 예정이다.
포스터는 화재, 구조, 구급 등 사고 상황별로 시민이 해야 할 신고요령이 잘 나타나 있어 추후 교육까지 이뤄지면 119상황실 수보요원들이 사고 위치와 현장상황 파악이 좀 더 원활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 소방, 119 신고요령 포스터[1]
119 상황실에 근무하는 한 소방공무원은 “포스터 제작 외에도 평소 한 달에 1번 이상 상황관리가 어려운 취약지역에 직접 현지조사를 실시해 출동 소요시간 단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119신고를 하려는 시민은 현재 위치를 모르는 경우 산 중에서는 산악위치표지판을 활용하고, 그 외 지역에서는 주변에 보이는 간판명이나 일반전화번호를 이용해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급박한 상황일수록 상황설명보다 위치설명이 우선되어야 한다.”면서 “전화를 먼저 끊지 말고 위치확인이 끝나면 구급차 도착 때까지 상황실 지도의사 등에게 응급조치나 초기 조치요령 등을 안내받거나 연기색깔, 사고유형, 의식․호흡 여부 등의 추가정보를 제공해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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