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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지원 업무 협약식 장면[사진제공=보령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가 빈곤아동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하고 희망찬 보령을 만들기 위해 두손을 맞잡았다.
시는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김선귀 본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빈곤아동 지원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아동지원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빈곤가정아동 발굴 및 의뢰, 서비스 지원을 받고 있는 아동의 사례를 관리 하는 등 행정적 업무를 지원하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빈곤가정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자 개발 및 관리, 의뢰된 사례 지원 여부에 대한 신속한 심사 및 경제적 서비스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빈곤가정 아동·청소년의 긴급지원, 복지서비스 연계 및 제공 등을 통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체계를 굳건히 해 나간다는 것이다.
김선귀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내 빈곤가정 아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복지소외계층 발굴 체계의 활성화로 사회 안전망 강화와 함께, 사회복지서비스의 질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아이들이 행복한 보령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지난 3년간 보령지역 아동 379명에게 2억9000여 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해왔으며, 한전KPS 희망터전만들기, KB 사랑의 집짓기, 현대자동차그룹 기프트카 지원 등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여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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