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 뇌신경센터가 내달 2일 <파킨슨병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뇌신경센터장 조경기 교수와 신경외과장 김태곤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파킨슨병의 약물치료(신경과 김원찬 교수) ▲파킨슨병의 수술치료-뇌심부자극술(신경외과 김주평 교수) ▲파킨슨병의 줄기세포 치료(신경외과 정상섭 교수) ▲파킨슨병의 운동치료(재활의학과 임상희 교수)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된다.
파킨슨병은 뇌의 흑질부에 분포하는 도파민성 신경세포가 소실되어 발생한다.
손발의 떨림, 근육경직, 운동완서, 보행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발병 후 진행 정도에 따라 증상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면서 다양한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르는 대표적인 난치성 뇌질환이다.
파킨슨병의 치료는 현재 도파민 전구물질인 레보도파를 투약하는 약물치료 방법과, 뇌에 전극선을 삽입해 연속적으로 전기자극을 주는 뇌심부자극술이 이용되고 있으나 이는 치료적 목적보다는 증상의 완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어 확실한 치료법이 없는 상태다.
한편 분당차병원은 현재 세계 최초로 파킨슨병의 태아줄기세포 치료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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