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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디스플레이, SID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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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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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SID 2016에서 공개한 세계 최고 해상도의 5.7형 풀HD(1920x1080) 롤러블(Rollable) AMOLED로 손가락 굵기로 둥글게 감을 수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SID(국제 정보디스플레이 학회)2016'에 참가한다. 

이곳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최첨단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처음 공개한다.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화질을 강조할 계획이다. 

2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번에 공개하는 전시하는 5.7형 플렉서블 AMOLED는 업계 최고 해상도인 QHD(2560×1440)에 두께는 0.3㎜에 불과한 초박형 제품이다.

손가락만 한 굵기로 둥글게 말 수 있는 5.7형 롤러블 AMOLED 역시 두께 0.3㎜에 무게 5g에 불과하다.

스마트폰 외 다른 용도의 AMOLED도 전시된다. 노트 PC용 13.3형과 14형 QHD AMOLED는 터치센서를 AMOLED 패널에 내장하는 온셀(On Cell) 터치 방식을 도입했다. LCD보다 두께는 45% 줄어든 1.01㎜, 무게는 33% 감소한 120g(13.3형 기준)을 구현했다.

VR용 5.5형 초고해상도(UHD·3,840×2,160, 806ppi)의 시제품도 선보였다.  차량용에서는 투명·미러 AMOLED, 자동차 계기판을 형상화한 AMOLED 제품 등이 전시된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OLED의 화질을 내세워 응용 범위와 가능성을 강조한다. 

명암, 색정확도, 시야각 등 모든 면에서 현존 최강 화질로 평가받는 77형 TV용 UHD OLED 패널을 전시한다. 이 제품은 영화 편집 시 사용되는 전문가용과 같은 수준의 색 재현율을 구현한다.

특히 자동차용 시장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OLED를 적용한 12.3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 고해상도와 1000 니트 이상의 고휘도를 구현하는 12.3형 등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에서 계기판(Cluster)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한편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장(부사장)은 'AMOLED 디스플레이의 미래와 기술적 과제'를 주제로 기조강연한다.

LG디스플레이 CTO 강인병 전무는 대형 디스플레이 및 OLED TV 상용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석학회원(Fellow)에 선정된다. 

OLED TV 개발 그룹 오창호 전무는 IPS 및 OLED TV에 대한 연구 개발에 매진한 업적으로 특별공로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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