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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대회에 참가한 대학(원)생들이 투자대회 진행방법에 대한 안내를 경청하고 있다.[사진=동부증권 제공]
건전한 투자문화 정착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투자대회에는 지난 1회 대회 때의 235개팀(84개 대학, 705명)보다 두 배 이상 많은 530개팀(112개 대학, 1,590명)이 참가 신청을 접수해 2회로 예정됐던 사전설명회는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예상보다 많은 참가팀이 몰린 것은 주식투자 수익률에만 집중했던 기존 투자대회와는 다르게 글로벌 자산배분전략을 중심으로 국내외 주요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투자하는 대회이기 때문이다.
특히 수익률로 순위 내에 입상할 수도 있지만 자산배분 운용철학이 참신하고 우수한 팀도 수익률과 별개로 입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는 '전략' 중심의 투자대회로 입소문이 나면서 금융권 취업을 대비하는 대학(원)생 들도 상당수 참가했다.
신청한 모든 팀은 3개월간 예선리그를 거쳐 수익률 순으로 상위 40위 안에 들면 본선 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본선 리그에서는 2개월 동안의 모의 투자 실적을 평가해 수익률이 우수한 5개팀 (총 상금 2000만원)과 운용철학이 우수한 5개팀(총 상금 500만원)을 선발해 시상하며 수상팀 전원에게는 아시아 금융 중심지를 3박4일 동안 탐방할 수 있는 특전이 제공된다.
또한, 이번 대회에 3개팀 이상 참가한 금융 관련 동아리 중 본선에 진출한 팀이 많은 동아리에는 총 1700만원의 동아리 지원 장학금을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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