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20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24차 북태평양소하성어류위원회(NPAFC, North Pacific Anadromous Fish Commission) 연례회의 모습 [사진제공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연어 어획량이 488톤으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6~20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24차 북태평양소하성어류위원회(NPAFC, North Pacific Anadromous Fish Commission) 연례회의에 우리나라 연어어획량을 488톤으로 보고했다고 23일 밝혔다.
NPAFC는 북태평양 연어자원을 관리하는 기구로, 한국은 연어 모천(母川)국 지위 확보와 회유 경로 파악 등을 위해 지난 2003년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2014년 어획량(437t)보다는 약 10% 가량 증가했다.
이는 미국, 캐나다, 러시아, 일본 등 다른 4개 회원국과 북태평양에서 불법어선 순찰을 강화하고, 연어 방류기술 등 연구 교류를 활발히 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해수부는 올해 해양경찰과 협업해 항공기를 이용한 북태평양 내 불법어선 순찰 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불법 어업 근절을 위한 국제적인 공조 노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 해수부 원양산업과 박정석 연구사가 NPACF 부의장으로 선임돼 향후 의장직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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