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전북 부안군 공약사항 10건 중 9건은 이미 완료됐거나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부안군은 지난 20일 군청 5층 중회의실에서 2016년 상반기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열고 민선6기 공약사항 추진상황을 평가한 결과 전체 72건 중 88.9%인 64건이 ‘완료(12건)’ 및 ‘정상 추진(52건)’으로 평가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어 ‘일부추진’ 6건과 ‘보류’·‘폐기’ 각각 1건 등으로 나타났다.

▲부안군 2016년 상반기 공약이행평가단 회의 현장[사진제공=전주시]
공약이행평가단은 이번 평가에서 민선6기 부안군 공약사항 4개 분야 총 72개 사업에 대해 담당부서별로 제출한 공약실천계획 대비 실적 분석을 토대로 증빙자료 확인, 담당공무원 질의응답 등을 거쳐 추진상황을 평가했다.
평가결과 분야별로는 소득을 창출하는 농업관광 분야가 ‘완료’ 및 ‘정상 추진’이 22건으로 가장 효율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람이 중심되는 교육복지 분야 19건, 모두가 부자되는 지역경제 13건, 주민과 소통하는 동행행정 8건 등으로 집계됐다.
추진상황별로는 군정예산심사위원회 설치와 행복택시 도입, 다자녀가정 진료비 감면 등 12건이 완료됐으며 중앙부처 불수용 처분에 따른 보류 1건(산후조리비용 지원사업)과 주민의견을 반영해 폐기한 폐기 1건(방폐장 피해보상 조례 제정) 등이다.
부안군은 이번 평가결과를 각 부서별로 통보해 사업추진에 적극 반영토록 하고 재설정 또는 조정이 필요한 공약에 대해서는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한편, 부안군은 민선6기 공약사항 확정 및 평가 등에 군민들의 참여기회를 확대코자 공약이행평가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공약이행평가단은 민선6기 부안군수 공약사항에 대해 확정에서부터 평가까지 주민 참여형으로 실시해 군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보장하고 군민에 대한 책임행정을 구현코자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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