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그룹 엔소닉이 잠적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엔소닉 소속사 측이 법적대응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엔소닉 소속사 C2K엔터테인먼트는 23일 “엔소닉은 지난 5월 7일~8일 양일간 일본 콘서트를 마치고 9일 한국으로 귀국한 뒤 멤버 전원이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며 “현재 추후 모든 스케줄이 취소된 상태다”라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은 일방적으로 지난 17일 법무법인을 통해서 소속사 측에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 계약취소에 대한 사항을 전했다”며 “엔소닉의 전속계약은 지난 2013년 5월경 발효, 7년 계약으로 현재 4년 남짓 남은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관계자는 “엔소닉을 응원해주신 팬분들과 도움을 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멤버 전원에게 연락을 계속 취하고 있으나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향후 상황을 파악 후 소속사 측에서도 공식적인 법적 대응을 검토중이다”라고 입장을 마무리했다.
앞서 이날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엔소닉은 지난 9일 일본 공연을 마친 뒤 한국으로 귀국한 이후 멤버 전원이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이에 소속사는 K-STAR 공개방송, 중국 화인TV 등의 스케줄도 부득이하게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엔소닉은 지난 3월 신곡 ‘엑스칼리버’를 발매하고 활동을 펼쳤다.
이하 엔소닉 소속 C2K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엔소닉 잠적 관련 회사 공식 입장입니다.
엔소닉(제이하트, 최별, 봉준, 시후, 민기, 시온)은 지난 5월 7일, 8일 양일간 일본 콘서트를 마치고 9일 한국으로 귀국한 뒤 멤버 전원이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이에 현재 추후 모든 스케줄이 취소된 상태이다.
소속사 측은 지난 주 예정이었던 K-STAR 공개방송, 중국 화인 TV 촬영, 리더 제이하트의 군입대를 앞두고 팬들과 만나는 마지막 팬미팅 등 각종 스케줄들을 소화시키려 계속해서 멤버들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답이 없어 부득이하게 일정을 취소시켰다.
이후 멤버들은 일방적으로 지난 17일 법무법인을 통해서 소속사 측에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 계약 취소에 대한 사항을 전했다. 엔소닉의 전속 계약은 지난 2013년 5월경 발효, 7년 계약으로 현재 4년 남짓 남은 상황이다.
소속사 C2K엔터테인먼트 측은 "우선 엔소닉을 응원해주신 팬분들과 도움 주셨던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 드린다. 멤버 전원에게 연락을 계속 취하고 있으나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전하며 "향후 상황을 파악 후 소속사 측에서도 공식적인 법정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엔소닉은 지난 2011년 데뷔 후 국내외를 넘어 활발히 활동을 펼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