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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흥행불패, 황정음의 '운빨'은 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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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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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로맨스'에 출연하는 배우 황정음[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삼세판이란 말이 있다. 가위바위보를 하든 묵찌빠를 하든 세 판은 해 봐야 그 결과에 승복하는 경우다. 적어도 세 판을 해 보면 승리든 패배든 그 결과가 그저 행운 때문만은 아니라는 걸 납득할 수 있게 된다. 배우 황정음은 '운빨로맨스'로 바로 이 삼세판의 마지막 관문에 섰다.

황정음은 지난해 이미 MBC에서만 '킬미, 힐미'와 '그녀는 예뻤다'로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지성의 원맨쇼에 가까웠던 '킬미, 힐미'에서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한 그는 '그녀는 예뻤다'에서 주연 배우로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 작품으로 그해 MBC 연기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까지 수상했으니 배우로서 더할나위 없던 한 해라 할 수 있다.

그런 황정음의 복귀작이기에 '운빨로맨스'는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5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는 운명과 미신을 믿는 여자 심보늬와 수학과 과학에 빠져사는 공대 출신 게임회사 CEO 제수호가 만드는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황정음은 미신을 맹신하는 심보늬를 연기한다.
 

'운빨로맨스' 포스터 속 류준열(왼쪽)과 황정음[사진=화이브라더스 제공]


황정음의 '운빨'을 시험할 이 작품의 남자 주인공은 류준열이다. 류준열은 지난 1월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큰 인기를 얻으며 '대세'로 떠오른 배우. 이미 황정음과 류준열이 연인으로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화제성은 보장됐다. 여기에 류준열은 '응답하라 1988'에 앞서 영화 '소셜포비아', '로봇, 소리', '글로리데이' 등을 통해 차곡차곡 연기력을 쌓은 내실있는 배우.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황정음과 어떤 호흡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킬미, 힐미'와 '그녀는 예뻤다' 단 두 작품으로 안방극장을 들었다놨다 한 황정음. '운빨로맨스'로 'MBC 흥행불패' 신화를 이어나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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