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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교사 2만명 '맞춤형 보육' 반대집회…서울역까지 가두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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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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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전국 어린이집 교사 2만명이 '맞춤형 보육' 반대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조현미 기자 hmcho@]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전국에서 올라온 어린이집 교사 2만여명이 서울광장에 모여 정부가 7월부터 시행하는 '맞춤형 보육'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한어총)는 23일 낮 12시부터 서울광장에서 '맞춤형 보육 제도 개선 및 시행연기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는 맞춤형 보육제도의 개선과 시행 연기를 요구하기 위한 것이다.

맞춤형 보육은 48개월 미만 자녀를 둔 홑벌이 가구는 하루 7시간까지만 무상으로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제도로,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한어총은 "맞춤형 보육료는 종일형의 80% 수준인데, 맞춤형 영아가 오후 3시에 하원하는 것을 제외하면 종일형 영아와 같은 수준의 보육서비스, 특별활동, 급·간식 등이 포함된 만큼 감액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오히려 추가 차량운행 등의 비용 상승 요인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2만여명의 전국 어린이집 교사가 참석했다고 한어총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오후 4시에 서울광장 집회를 마무리하고, 서울역까지 맞춤형 보육의 부당성을 알리는 가두행진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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