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외부사업 감축량(KOC) 2413톤 최초 거래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한국거래소는 배출권시장에 외부사업 감축량(KOC)이 상장된 첫날인 23일 KOC 2413톤이 1만8500원에 거래됐다고 밝혔다. 외부사업 감축량(Korean Offset Credit)은 정부가 인증한 온실가스 감축 실적으로 상쇄배출권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또 이날 KOC와 함께 할당배출권(KAU15, 5000톤), 상쇄배출권(KCU15, 2000톤) 등 전 종목에서 거래가 이루어졌다.

이에 거래소 측은 "배출권시장 활성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기대했다.

한편 17일 국무조정실은 지난 1월 12일 배출권시장 개설일부터 금일까지 258만톤이 거래돼 정부 추산 배출권 부족량 1300만톤의 19.8%가 배출권 부족기업으로 이전됐다고 추정했다.

또한 올초부터 이날까지 134만톤의 배출권이 거래돼 작년 거래량 124만톤을 상회하는 등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배출권 제출시기(6월말)가 다가옴에 따라 배출권의 처분 또는 확보를 위한 매매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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