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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7.3원 하락 마감… 급등세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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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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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원·달러 환율 급등세가 진정되며 다시 달러당 1180원대로 내려갔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82.9원으로 전거래일보다 7.3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2원 내린 1185.0원에 장을 시작했다.

앞서 지난주 미국의 6월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1170원대에서 1190원대까지 급등했다.

그러나 지난 20일 1.5원 하락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며 상승세가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지난 1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4월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 추가 상승을 이끌만한 요인이 없어 시장 참가자들이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브느와 꾀레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가 추가 통화완화 정책에 유보적인 입장을 보인 것도 달러화 강세를 진정시키는 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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