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미혼모에 영유아 생필품 후원

[사진=양종희 KB손보 사장(우측)과 김대열 홀트아동복지회 회장(우측), 배우 김성은(가운데) 씨가 ‘365 베이비 케어 키트'협약식 및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손해보험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KB손해보험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홀트아동복지회에서 미혼모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365 베이비 케어 키트'협약식 및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365 베이비 케어 키트’는 기저귀·분유·물티슈 등 미혼모들이 출산 이후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보육 필수품 한 달 분량을 담은 패키지로 구성됐다.

회사 측은 2014년 5월 홀트아동복지회와의 협약 이후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미혼모 가정에 지속적으로 이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기부금 1억2000만원을 후원했으며 올해는 6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종희 KB손보 사장과 김대열 홀트아동복지회 회장을 비롯해 배우 김성은 씨 등이 참석했다. 행사 후에는 양 사장과 김 회장 등이 홀트일시보호소를 방문해 보호소 아이들과 놀이방에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갖기도 했다.

양종희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미혼모 가정의 자립을 돕는데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도 도움이 필요한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들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