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미 6개국 FTA 제4차 협상 개최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과 중미 6개국간 FTA 제4차 협상이 23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온두라스 수도인 테구시갈파에서 개최된다고 이날 밝혔다.

협상에 참여하는 국가는 온두라스를 비롯해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니카라과, 파나마 등 총 6개국이다.

우리측은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중미측은 멜빈 E. 레돈도(Melvin E. Redondo) 온두라스 경제통합통상차관을 수석대표로 중미 6개국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우리와 중미 6개국은 지난해 6월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래 지난 16.3월까지 4차례 협상(본협상 3회, 회기간 회의 1회)을 진행했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 원산지・통관, 서비스·투자, 정부조달, 지재권, 위생검역(SPS), 기술장벽(TBT) 등 주요 분야별 협정문 주요 쟁점에 대한 논의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FTA정책관은 “한·중미 FTA를 통해 최근 감소 추세에 있는 대(對)중미 교역의 반전 계기를 마련하겠다”라며 “최근 역동적인 경제권으로 부각되고 있는 중미시장에 우리 기업이 진출하여 수출 증대와 투자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