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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구조조정, 해당 기업 철저한 자구노력과 채권단 중심으로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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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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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구조조정 대상 기업의 자구노력과 더불어 채권단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23일 금융위원회의 정부서울청사 입주 첫날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 위원장은 “기업구조조정은 기업부채 문제 해결 및 산업재편과 관련된 과제로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며 “해당 기업의 철저한 자구노력을 기초로 채권단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구조조정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국책은행 자본확충과 실업문제 지원 등을 통해 시장에서 원활한 구조조정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금융공기업을 중심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성과주의에 대해서는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정이라고 필요성을 역설했다.

임 위원장은 “성과중심 문화 확산은 금융공공기관 등의 무사안일, 보신주의를 타파하는 것으로 금융개혁 완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흔들림 없이 일관된 원칙과 방향에 기초해 성과중심 문화 확산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공공기관 성과중심 문화 확산은 기본적으로 노사간 공감대와 협의 등을 바탕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분명한 자세로 진행하겠다”도 의지를 내비쳤다.

또 “노사정 대타협의 기본의미는 성과주의를 도입하라는 취지인 만큼, 이러한 과정과 취지가 왜곡되어 성과주의 문화 도입이 지연되는 것은 결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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