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코데즈컴바인 또 롤러코스터···거래소, "5일간 다시 거래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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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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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코데즈컴바인 주가가 거래 재개 이틀째인 23일 '널뛰기' 움직임을 보이다 상승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가 이틀 연속으로 급등락을 보이자 한국거래소는 "거래내용이 공정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24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매매거래를 다시 정지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코데즈컴바인은 개장 직후 18.83% 오른 7만1300원까지 오른 후  장중 한때 하락세(-1%)로 전환했다가 전 거래일보다 5.0%(3000원) 오른 6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코데즈컴바인은 이상 급등세로 5거래일간 매매가 정지됐다가 재개된 지난 20일에도 급등락을 반복하다 26.11% 하락 마감했다.

거래소 측은 "코데즈컴바인 주가가 급변동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래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코데즈컴바인 유통주식은 현재 25만여 주로 총 발행물량의 0.67%에 불과해 소량 매수·매도세에도 가격이 급변동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의 대표적인 부실주로 꼽히는 이 종목은 지난해 감자와 유상증자를 거치면서 발행주식 대부분이 보호예수물량으로 묶여 거래되지 못했다. 이 중 2048만여 주는 6월 24일 해제되고, 1711만 주는 8월 16일 풀릴 예정이다.

보호예수물량의 거래가 시작되면 가격이 급락해 기존 투자자들은 큰 피해를 볼 가능성이 커진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 매매거래가 다시 재개된 후에도 투자자 보호상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거래정지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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