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인 정릉마실의 '정원축제' 기간을 맞아 꽃과 나무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축제를 즐기고, 넓은 정원에 둘러앉아 자신들의 마을사업을 소개하고 추진사업에 대한 정보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구청장과의 대화를 통해 마을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맞닥뜨린 어려움을 토로하는 등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한 공모사업 단체 대표는 "정릉에 살고 있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줄 잘 몰랐다. 축제를 통해 정원을 개방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마을축제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모습을 보고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정원축제 이외에도 골목길 꽃밭조성, 역사힐링투어, 도자교실 등 주민들의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성공적인 마을 공동체로 이어져 오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있는 정원에서 여러분을 만나 바쁜 일상 속의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 것 같다"며 "마을공동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해 나가길 바라며 구에서도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있어 관계부서의 협력을 통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격려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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