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마을만들기 통해 마을공동체 회복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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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4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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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난 21일 마을공동체 회복에 앞장서는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단체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인 정릉마실의 '정원축제' 기간을 맞아 꽃과 나무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축제를 즐기고, 넓은 정원에 둘러앉아 자신들의 마을사업을 소개하고 추진사업에 대한 정보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구청장과의 대화를 통해 마을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맞닥뜨린 어려움을 토로하는 등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한 공모사업 단체 대표는 "정릉에 살고 있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줄 잘 몰랐다. 축제를 통해 정원을 개방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마을축제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모습을 보고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릉마실'은 정릉 2동 일대 재개발 반대주민들이 마을보존과 주민화합을 위해 구성된 단체로 지난해에도 성북구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을 진행했었다.

정원축제 이외에도 골목길 꽃밭조성, 역사힐링투어, 도자교실 등 주민들의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성공적인 마을 공동체로 이어져 오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있는 정원에서 여러분을 만나 바쁜 일상 속의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 것 같다"며 "마을공동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해 나가길 바라며 구에서도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있어 관계부서의 협력을 통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격려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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