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역 맞춤형 건강증진 사업’ 추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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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4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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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총 229억 원 투입…지역 특성·수요·우선순위 등에 따라 실시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통합건강증진사업 4년차인 올해 총 22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건강증진 사업과 취약계층 조기 검진, 의료비 지원 사업 등을 실시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은 13개 사업을 국가 주도적인 획일적인 방식으로 추진해왔으나, 지난 2013년부터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 지역별 우선순위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 및 투입 예산은 5대암 조기검진 16억 원, 암환자 의료비 지원 및 희귀 난치성질환 의료비 지원 46억 원, 의치 보철 지원 11억 원, 지역사회 건강조사 7억 원, 통합건강증진사업 및 금연 지원 서비스 146억 원, 우리마을 주치의제 사업 3억 원 등이다.

 아울러 금연과 절주, 영양, 신체활동, 방문 건강관리 등 13개 분야에서 304명을 투입해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또 지역사회 건강증진 분야별 전문가 28명으로 구성된 충남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체계를 구축하고, 전문 인력 양성과 시·군 보건소 모니터링 및 기술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인 근력과 신체 균형감각을 향상시켜 낙상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노인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논산과 금산 등 2개 보건소에서 시범운영토록 한 뒤, 이를 평가·분석해 전 시·군에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인형극을 5개 시·군에서 6∼10월 실시할 예정이며,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 400여명에게 약 달력을 보급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를 위해 4700명을 대상으로 짠맛 예민도 알기 사업을 실시한다.

 건강증진사업 담당 공무원과 서비스 제공 인력의 체계적인 양성을 위해서는 5개 과정 250명에 대한 전문 교육을 실시 중이다.

 이밖에 각 시·군에서는 어린이·성인·노인 등 생애주기별, 신체활동·절주·금연·심뇌혈관질환 예방 등 사업별 맞춤형 건강증진 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세현 도 복지보건국장은 “도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욕구가 증대되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 특성과 주민 요구가 반영된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해 도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충남을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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