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체조 이상욱 선수 리우올림픽 출전 확정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청 체조팀 이상욱 선수가 2016리우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대표선발전 2차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리우행을 확정지었다.

대한체조협회는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2016남자기계체조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경기를 개최했다.

▲이상욱 선수[사진제공=전북체육회]

총 15명이 출전한 이번 선발전에서 이상욱 선수는 주 종목인 평행봉과 철봉에서 안정적인 실력을 보이는 등 전 종목 고른 활약을 펼치며 종합점수 171.05점을 획득, 1위로 최종 선발됐다.

이 선수는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 전국체전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등 국내남자 체조 1인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었다.

전북도청 송충현 감독은 “이상욱 선수는 그간 부상으로 인해 훈련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1위로 최종선발이 되어 자랑스럽다”며 “올림픽 때 까지 부상방지와 막바지 훈련에 만전을 기해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