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미국 증시는 23일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르면 내달 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에 고배당주인 유틸리티 종목이 약세를 보이면서 장 초반 상승폭을 반납했다.
23일 지역 연방은행 총재들은 금리인상을 지지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올해 2~3회 금리인상이 적절하다고 말했고,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역시 타이트한 미국 고용시장이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중 소폭 등락을 거듭하던 S&P500지수는 0.2% 하락한 2048.04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은 0.1% 내린 4765.78에, 다우지수는 0.1% 내린 1만7492.93에 각각 장을 마쳤다.
그러나 소재 관련주는 1.2% 올랐다. 독일 바이엘이 미국 몬산토에 620억 달러 인수 제안을 내놓았다는 소식에 몬산토 주가는 4.4% 뛰었다.
한편 대만 현지 언론이 차세대 아이폰 생산규모가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고 보도한 영향에 애플 주가도 1.3% 올랐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1.2%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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