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다음달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한옥마을 내 전주전통문화관 한벽극장에서 국내 최고 인문학 실천가 4명과 함께하는 ‘인문학 향기 넘치는 전주’를 진행한다.
‘인문학 향기 넘치는 전주’ 인문학 콘서트는 ‘나는 누구인가?’와 ‘어떻게 살 것인가?’ 등 현대인들의 고민을 책과 명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답을 찾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이어온 프로그램으로, 이번이 네 번째 시즌이다.
시는 네 번째 시즌을 맞아 더욱 다양하고 화려해진 주제에 맞춰 강사진 또한 한층 업그레이드해 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내용과 강사진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첫 강좌는 다음달 2일 ‘천사들은 우리 옆집에 산다(사회적 트라우마의 치유를 위해)’를 주제로 세월호 피해자들을 위한 ‘치유공간 이웃’의 정혜신 씨(정신건강 전문의)가 강사로 나선다.
이어 9일에는 소셜 빅데이터를 이야기하는 송길영 부사장(다음소프트)이 ‘상상하지 말라(우리의 진짜 욕망을 보자)’를, 16일에는 제5회 혼불문학상 수상자인 이광재 작가의 ‘나라 없는 나라(위험하게 사는 자들에 대하여..)’를 주제로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끈으로 23일에는 인문학 공동체 연구공간 ‘수유너머’로 유명한 이진경 씨(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삶을 위한 철학수업(자유를 위한 작은 용기)’를 주제로 에 대해 강연한다.
이번 인문학 콘서트에는 평소 아이들(5세~10세) 때문에 인문학 강좌의 참가가 어려웠던 시민들을 위해 어린이를 위한 ‘별이 빛나는 인문학’을 별도로 무료 운영한다.
한편, 이번 인문학 콘서트의 참가비는 4강좌에 2만원(중·고·대학생 1만원)이며, 250명(어린이 50명)까지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 전화로 신청가능하며 추후 참가비를 입금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평생학습관(063-241-1123)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jjedu.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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