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백아연이 음원차트 정상을 싹쓸이했다.
백아연은 24일 새 디지털 싱글 ‘쏘쏘’를 발표했다. 이 곡은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멜론, 엠넷, 지니,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벅스, 몽키3 등 8개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백아연의 지난 히트곡 ‘이럴거면 그러지말지’가 조용한 시작에서 역주행 성공 신화를 썼다면, 이번애는 공개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키며 ‘정주행 신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쏘쏘’는 네오 어반(Neo Urban) 곡으로 ‘드라마 같은 판타지는 기대하지 않지만 그래도 사랑은 하고 싶은’ 싱글들의 마음을 담은 노래다. ‘이럴거면 그러지말지’에 이어 이번 앨범에서도 작사에 직접 나서, 다시 한번 ‘백아연 표’ 풍부한 감수성과 진정성이 느껴지는 공감형 가사가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 종현은 정규 1집 타이틀곡 ‘좋아’(She is)로 백아연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는 같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트와이스'가 차트 2위에서 여전히 장기집권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아연이와 트와이스. 이건 진짜 순전히 트와이스의 예상 밖 롱런이 빚어낸 실수입니다"고 차트내 JYP 집안 싸움에 대해 재치있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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