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문화가 있는 날’을 보다 다양하고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사)한국미술관협회 등이 주관하는 각종 공모사업 추진과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 운영, 지역 내 문화시설들의 각종 할인혜택 제공, 야간 운영 확대 등을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되는 ‘문화가 있는 날’은 대통령직속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014년부터 전국의 영화관과 공연장, 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춰, 시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한 제도다.
5월의 문화가 있는 날에도 전주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먼저, 전주시립 송천도서관은 그림 속 캐릭터를 수묵채색 기법으로 그리는‘우리그림 함께 그리기’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동아트미술관은‘에듀케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과 ‘한지등 만들기’ 공예체험을 실시한다.
사단법인 문화연구 창은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문화가 있는 날 지역거점 특화프로그램’에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선정, ‘매마수-세대공감 인문예술학교’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주부채문화관과 최명희문학관 앞마당, 남부시장 전역에서 각각 한옥마을 인문학당 ‘앗! 학교다’와 시장으로 간 예술 ‘장보고 예술보고’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전주전통문화관은 체험과 공연을 같이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프로그램인 ‘어!얼수(水), 놀러오쇼(Show)’운영과 더불어 이번 달에는‘한복 배우기 체험’과 퓨전국악실내악단 ‘sori愛(소리애)-音내음’의 무료 공연을 전개한다. 여명카메라 박물관에서는‘한지사진에 담아보는 내 모습’이라는 한지사진 무료 액자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시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특별공연, 전시 외에도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박물관, 미술관, 문화재, 도서관 등의 무료 관람 및 개관 시간 연장을 추진한다.
태조 어진(국보 제317호)을 모신 전주의 대표적 문화재인 경기전과 어진박물관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전주자연생태박물관과 국립전주박물관, 강암서예관, 전주미술관, 여명카메라박물관, 완산도서관 등도 무료 관람과 개관시간 연장을 통해 생활 속 문화 누리기에 적극 동참한다.
이밖에 전북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JB card와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을 실시한다. 메가박스 송천·전주점, 롯데시네마 전주·평화점, 전주시네마, CGV전주 등 6개 영화관도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영화 관람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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