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사습놀이조직위원회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전주한옥마을 일원과 풍남문 광장, 덕진공원을 비롯한 전주시 일원에서 소리와 전통문화가 어우러지는 ‘제42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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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사습놀이기자브리핑[사진제공=전주시]
경연의 경우 대사습놀이 첫날인 오는 28일 판소리, 농악, 관악, 현악, 무용, 민요, 가야금병창, 시조, 어린이판소리 등 9개 분야에 걸쳐 학생전국대회 예선을 거쳐 29일 경기전에서의 본선을 통해 국악 꿈나무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국악 등용문인 대사습놀이 전국대회의 경우 29일 판소리명창, 명고수, 농악, 기악, 무용, 민요, 가야금병창, 판소리일반, 시조, 궁도 등 10개 분야에 대한 예선을 치른 뒤, 오는 30일 경기전에서 본선을 통해 최고 실력의 국악인을 뽑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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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사습놀이기자브리핑[사진제공=전주시]
올해 대회 역시 지난해 대회와 마찬가지로 익명의 대사습 천사가 1억6100만원을 기부함에 따라 판소리명창부 장원자의 시상금을 4000만원으로 유지해 국악 관련 전국대회 중 최고의 상금을 주는 대회로 그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대사습놀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문체부 공모사업인 ‘대표적 공연예술제 관광자원화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경연뿐만 아니라 경연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기획공연이 진행된다.
대회 기간 동안 경연대회와 더불어 총 37개팀 253명의 출연진들이 ‘어린이명창전’, ‘어린이국악극’, ‘대사습놀이터’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총 42회에 걸쳐 기획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대사습놀이의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 행사는 오는 27일 오후 7시부터 풍남문광장 특설무대에서 전주를 대표하는 국악인과 젊은 국악그룹이 펼치는‘창작국악열전’축하공연으로 밤 11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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