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녹십자는 지난 20일 자사의 4가 인플루엔자(독감)백신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멀티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의 3가 독감 백신에 B형 바이러스주 1종을 추가, 독감을 일으키는 A형 바이러스 2종과 B형 바이러스 2종 모두를 예방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성인 10회 투여분에 해당하는 멀티도즈 바이알 제형인 것도 특징이다. 국내 제약사가 이 제형의 4가 독감 백신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희정 녹십자 전무는 "이번 제품을 통해 기존에 집중하고 있는 국제기구 입찰 시장은 물론 국가별 민간시장 공략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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