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돈화문국악당을 미리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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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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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예술감독 김정승)이 9월1일 개관에 앞서 6월9일부터 7월23일까지 총 28회에 걸쳐 다양한 국악 공연 축제 ‘프리&프리(Pre&Free)’를 선보인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난 4월 연주자 공모에 지원한 개인, 단체 총 128개 팀 중 최종 선정된 17개 팀 출연진들이 무대를 꾸민다.

6월9일 첫 무대는 해금연주자 이승희가 ‘임선문 경기무악 대풍류’ 가락을 복원해 전통선율을 재조명하고, 6월18일부터 19일까지는 2015년 서울시 신진국악인상 최우수상 수상에 빛나는 창작집단 ‘극악무도’가 연희극 ‘모던레퀴엠-씻김’을 선보인다.

7월 5일에는 옛 선비들이 책 내용을 노래하듯이 암기했던 독특한 무형문화유산 ‘송서·율창’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관현맹인전통예술단’ ‘락음국악단’ 등 전문연주 단체와 30~40대의 연주자들이 무르익은 내공의 완성도 높은 공연을 진행한다.

7월2일과 3일에는 국악을 사랑하는 시민예술단체의 무대도 예정돼 있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자연음향의 국악전문 공연장 서울돈화문국악당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준비과정으로 전통국악에서부터 창작, 연희극에 이르는 다양한 유형의 국악공연이 준비됐다”고 설명했다.

입장권은 서울돈화문국악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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