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기후변화 따른 어종변화 대응 전문가 회의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5-24 11: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 아주경제DB]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25일 기후변화가 수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대응하기 위한 기후변화에 따른 연근해 어종변화 대응 태스크 포스(T/F)’ 2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 이상기후 발생과 함께 우리나라 역시 주변 해역의 수온 변화 등으로 인해 영양염류, 먹이생물 등 어장환경이 변화하면서 난류성 어종은 증가하고 한류성은 감소하는 등 수산자원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47년간 우리나라 주변 해수면 온도는 1.18℃ 상승하여 세계 평균인 0.38℃를 3배 이상 상회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기후변화가 우리 수산업, 특히 연근해어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수산자원 변화에 대비한 정책을 추진하고자 어업인 및 전문가 등과 함께 TF로 구성해 운영 중이다.

지난 3월 1차 회의에서는 기후변화에 대비 빅데이터 구축과 어종변화 예측 관련 대국민 서비스 제공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영양염류, 먹이생물 등 한반도 주변 해양생태계 구조를 분석하고 한국형 생태계 모델 개발을 내용으로 하는 가칭 '기후변화에 따른 연근해 어종변화예측 인공지능(AI) 서비스 지원사업'의 내용과 효과 등을 발표한 후 이에 대해 집중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보다 적극적이고 전문적으로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생태계 모델 개발과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기후변화 수산분야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해 앞으로의 활동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