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편의점 활용 '여성 긴급 대피소' 1000개로 확대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서울시가 현재 673곳인 '여성안심지킴이 집'을 1000개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여성안심지킴이 집'은 서울시가 2014년부터 24시간 편의점을 활용해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이며, 위기 상황에 처한 여성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4일 오후 2시 30분 신청사에서 (사)한국편의점산업협회와 5개 회원사인 CU, GS25, 7-ELEVEN, MINISTOP, C-SPACE와 공동협력 재협약을 맺는다.

또한 서울지방경찰청의 협조를 통해 여성안심지킴이 집 명단을 112, 각 지역 경찰서, 지구대와 함께 공유해 신고 및 출동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서울시는 안심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5개 회원사 점주, 슈퍼바이저를 대상으로 여성안심지킴이 집 운영에 관한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서울시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앞으로 민관협력을 통해 여성의 안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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