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남양주시립합창단 뮤지컬 '그리스'가 시민들의 열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합창단은 지난 20~21 이틀간 화도체육문화센터 다목적강당에서 3회에 걸쳐 공연을 펼쳤다.
대중들에게 폭넓게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중 하나인 '그리스'는 1950년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로큰롤 문화를 바탕으로, 미국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담았다.
신나는 음악과 생동감 넘치는 안무로 유명하다.
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뮤지컬의 실력을 유감없이 뽐내 시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공연을 보기 위해 일찍부터 예매문의가 이어지며 조기 매진됐고, 공연 당일까지도 문의가 밀려드는 등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공연을 본 한 시민은 "합창단이 뮤지컬 배우의 역할까지 완벽하게 소화할 줄 상상도 못했다. 전문 배우인 줄 알았다"며 "저렴한 관람료에 공연을 접할 수 있어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립합창단은 다음달 17일 호평체육문화센터에서 정기연주회를 연다.
문의 남양주시 문화관광과(☎031-590-2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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