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내년에 ‘일하는 청년통장’ 지원 대상을 올해 10배인 5000명으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도가 올해 첫 시행한 ‘일하는 청년통장’은 청년이 일을 하면서 매달 10만 원씩 저축하면 경기도 지원금 10만 원과 민간기부금, 이자가 모여 3년 후에는 1000만 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는 제도이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집무실에서 ‘일하는 청년통장’ 참여자 10명과 만나 “일하는 청년통장이 여러분의 미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참석자 한명 한명의 애로사항을 묻고 “정말 여러분들이 앞으로 1000만 원씩 기부하는 멋진 사람이 되길 응원한다.”고 말하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좋은 멘토를 연계하는 프로그램도 만들어보겠다”며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한편, 올해 선정된 일하는 청년통장 참가자 500명은 지난 21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경기도·NH농협·본인 간의 약정식과 재정관리교육 등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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