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경희대, 세종대, 전남대, 충남대, 서울과기대, 광운대, 아주대, 영남대가 '대학ICT연구센터'로, 부산대는 '그랜드 ICT연구센터'로 최종 선정됐다.
24일 미래창조과학부는 2016년도 대학ICT연구센터 및 그랜드 ICT연구센터로 최종 선정된 대학을 이같이 발표했다.
대학ICT연구센터는 K-ICT 10대 전략분야를 중심으로 중소·중견기업 및 국방부의 기술 수요를 반영해 8개 대학을 신규 선정했다. 또 계속센터(31개)를 포함해 올해 총 41개 센터가 운영된다.
대학ICT연구센터는 1차년도(6월∼12월)에 5억을, 2∼4차년도에 연평균 8억원을 지원 받는다. 그랜드 ICT연구센터는 1차년도(6월∼12월)에 10억을, 2∼4차년도에 20억원을 지원 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ICT연구센터 8곳은 향후 4년(최대 6년)간 각각 해마다 5억~8억원을 정부 지원을 받아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그랜드 ICT연구센터는 중소·중견기업과의 대규모 산학 공동연구를 위해 ICT기업 밀집지역에 설치하는 지역거점 연구센터로, 작년 판교(성균관대)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선정된 부산대·창원대의 컨소시엄으로 부산 센텀시티에 설치될 예정이다.
정완용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올해 대학ICT연구센터와 그랜드 ICT연구센터 신규 선정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할 ICT 핵심기술 분야의 창의융합 인재가 배출되기를 기대하며, 이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래부는 지능정보기술(인공지능) 및 클라우드컴퓨팅 분야에 대한 대학ICT연구센터 2개 대학을 6월 초 추가 공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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