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울산항 물동량 10.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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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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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항만공사(UPA·사장 강종열)는 올해 4월 울산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총 1642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49만t에 비해 6.0%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유형별 물동량은 수입화물 856만t(3.6% 증가), 수출화물 585만t(7.3% 증가), 환적화물 16만t(19.9%증가), 연안화물 186만t(12.7%증가)이 처리됐다.

울산항의 주력 화물인 액체화물은 1347만t(10.2%증가)이 처리돼 전체 물동량의 82.0%를 차지했다.

품목별로 보면 원유(0.3%)와 석유정제품(2.7%), 화공품(51.4%) 수입이 증가했다.

일반화물의 경우 철재(7.7%)와 시멘트(18.4%)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차량 및 부품(17.3%)과 광석(19.2%) 수출, 목재(46.70%) 각각 감소하면서 증가분과 상쇄돼 감소했다.

컨테이너 화물은 3만4503 TEU(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가 처리돼 전년 동월 대비 7.6%(2894 TEU) 증가했다.

물동량을 가늠할 수 있는 외항선의 울산항 입항은 1002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28척) 증가했다.

외항선 입항 총톤수는 1797만50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68만4000t) 증가했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울산항 물동량의 추세와 계절지수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울산항 신규 물동량 창출을 컨테이너 신규항로를 개설하는 등 적극적인 화물창출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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