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지역 전통산업인 대형선망어업의 관광상품화로 지역 경제활성화 및 볼거리를 제공하고, 안전조업과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5월 25일 오전 9시 30분에 남항서방파제에서 수산업계 및 어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16년 근해어선(대형선만) 初出漁式’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형선망어업은 부산의 시어이자 국민 생선인 고등어를 어획하는 지역 전통산업이며, 매년 1달간의 자율 휴어기를 가진 뒤 선망선단 140여척이 첫 출어한 후 연중조업을 하게 된다.
또한, 관내 대형선망어선 첫 출어식에 대한 관심과 지원으로 망망대해에서 파도와 싸우는 1,700여명 어선원들의 사기 앙양과 안전조업 및 만선을 기원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초출어식을 추진하게 됐다.
초출어식을 수산업계의 행사로만 그치지 않고 시민이 참여하는 관광 상품화하기 위하여 고등어와 고등어 햄버그 등 고등어 제품 할인 판매와 선망 조업 사진전 등을 개최하여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대형선망이 어획하는 고등어를 홍보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부산의 전통어업인 대형선망 어선의 초출어식 행사를 부산의 관광 상품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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