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에 연 21만t 형강 생산공장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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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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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광양국가산단 명당지구에 연간 21만t 생산 규모의 철강 공장이 들어섰다.

㈜대성철강은 1035억원을 투자, 24일 호남권 최초로 형강류 제품을 생산하는 광양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대성철강은 그동안 그레이팅, 소형봉강(원형강․사각강․육각강 등), 소형형강(등변앵글․부등변앵글․찬넬 등)을 주로 생산했으나, 이번 광양공장 준공을 통해 규격이 큰 봉․형강 제품 생산을 하게된다.

공장이 가동되면 대성철강은 연간 21만t의 생산능력을 확보, 당초 본사 생산능력(3만t)에 비해 7배나 늘어나게 된다.

매출액은 올해 말 예상으로 본사 기준 250억원이었으나, 이번 광양공장 준공으로 900억원까지 무려 260%가 신장될 전망이다.

광양공장에는 현재 77명의 생산인력이 근무하고 있으며, 향후 생산량 증가에 따라 2교대 근무체제로 전환되면 고용 인원은 100여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상현 대표는 "호남권 최초로 형강제품 생산공장이 완공되도록 도움을 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고용창출과 지역경제에 공헌할 수 있도록 기술과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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