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수도권 서남부 스카이라인...최고층 복합주거단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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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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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내 최고 높이… 오피스텔+상업시설 더해져 높은 관심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수도권 서남부 일대의 스카이라인이 높아지고 있다. 시흥, 광명, 부천 등 곳곳에서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수도권 서남부 일대는 다양한 지역에서 연일 최고층 기록이 갱신되고 있다.

현재 스카이라인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지역은 시흥 은계지구, 안산 상록구, 광명역세권 등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각각 ‘시흥 은계 호반 써밋플레이스’ ‘e편한세상 상록’ ‘광명역 태영 데시앙’이 지역 내 최고층 단지로 공급된다.

분양시장에서도 지역 내 최고층 아파트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14년 분양해 일주일 만에 전 가구가 완판된 ‘힐스테이트 광교(최고 49층)’와 ‘광명역 파크자이(최고 37층)’, 지난해 마지막 물량을 분양해 1~4차 4400여가구(오피스텔 포함)를 완판한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최고 47층)’가 대표적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들 아파트 모두 지역 최고 높이에 오피스텔 및 상업시설이 더해진 복합주거단지로 조성된다는 점이다.

호반건설이 6월 시흥 은계지구에서 공급하는 ‘시흥 은계 호반 써밋플레이스’는 지역 내 최고층이자 최초의 복합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이는 호반건설이 최근 BI(Brand Identity) 디자인을 새롭게 리뉴얼한 복합주거단지인 호반 써밋플레이스 브랜드로 시흥 은계지구에 처음으로 적용한다. 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35층, 6개 동으로 아파트 및 오피스텔 총 1133가구 규모다. 아파트 816가구(전용 84~119㎡), 오피스텔 317실(전용 35㎡)과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상록' 역시 안산 상록구 내 최고 높이인 동시에 복합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지하 5층~지상 47층, 4개 동, 총 597가구(오피스텔 38실 포함)규모며, 단지 내에는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광명역세권에서 태영건설이 분양 중인 ‘광명역 태영 데시앙’도 지역 최고 높이의 복합주거단지다. 지하 4층~지상 49층, 아파트 6개 동 1500가구(전용 84~102㎡), 오피스텔 1개동 192실(39㎡) 규모로 구성되며, 단지 내 약 290m 길이의 스트리트 상가가 조성된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의 건축설계 및 시공능력이 발전하면서 고층아파트나 복합단지를 짓는데 큰 무리가 따르지 않게 돼 이들의 장점을 결합시킨 단지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층 주거복합단지의 공급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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