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강인이 24일 오전 2시 15분 경 자신의 벤츠 승용차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산대로 부분에 위치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라”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찰은 가로등이 부서져있다는 편의점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에 경찰은 현장에 있던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강인이 탄 차량이 사고를 낸 사실을 파악하고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중이다. 당시 강인은 사고를 내고 현장을 떠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전 강인은 이날 자정 경 편의점 앞에 차량을 주차했다. 이후 2시간 뒤 다시 차량을 타고 출발하다가 사고를 냈다. 이후 강인은 경찰에 출석해 무엇인가를 들이받은 기억은 나지만 가로등인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강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0.05%) 이상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강인은 2009년 10월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내고 물의를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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