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김새론 수중촬영 열연…물속에서도 몽환적 요정미모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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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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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마녀보감’ 메이킹 영상 캡처]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마녀보감’의 명장면 뒤에는 김새론의 투혼이 있었다.

JTBC 금토드라마‘마녀보감’측은 24일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극중 조선의 마녀 연희(서리)로 출연하는 김새론의 수중씬 비하인드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21일 방송된‘마녀보감’4회 중 홍주(염정아 분) 수발 무녀들의 화살을 맞고 호수로 떨어진 연희가 얼어붙은 얼음호수에 갇혀 물 아래로 가라앉는 장면을 담아낸 메이킹 영상이다. 이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화면과 김새론의 열연이 더해져 ‘마녀보감’의 환상적인 영상미를 보여준 명장면. 촬영장 비하인드를 담은 메이킹에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김새론의 투혼이 담겨있다.

감독의 지휘아래 한복을 입고 물에 들어간 김새론은 웨이트를 달았음에도 가벼운 몸무게 때문에 제대로 가라앉지 않자 당황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감독과 의견을 나누며 수차례 시도하면서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짧은 연습시간에도 불구하고 바로 촬영에 적응한 김새론은 모두가 만족할 만한 장면을 완성시켰다.

대범하게 연기에 몰입하는 김새론은 물속에서 숨을 참은 채로 감정 연기는 물론 손끝까지 표현하는 섬세한 연기로 박수를 받았다. 올라와서 잠시 쉬라는 감독의 제안에도 물속에서 투혼을 발휘한 김새론은 장시간 촬영에도 해맑은 웃음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백발과 물 속 특유의 분위기에 김새론의 신비로운 외모가 어우러지면서 몽환적이고 아련한 비주얼이 완성됐다.

이날 촬영은 네 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단 한 장면이지만 급이 다른 영상미로 초반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마녀보감’만의 화면과 분위기를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인데다가 저주가 발현돼 백발이 된 연희가 전환점을 맞는 장면이기에 김새론도 남다른 의지로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 그 덕분에 시청자들로 부터 “환상적인 영상미와 요정 같은 김새론 미모. 최고다”, “연기가 정말 섬세하다. 슬프고 아름다운 장면이다”, “김새론 연기 잘하는 줄 알았지만 이 정도였나. 기대 이상이다” 등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마녀보감’ 제작진은 “수중 촬영이라 어려운 장면이었음에도 김새론이 섬세한 연기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사전 교육도 받고 대본 연구도 철저히 하는 등 완벽하게 준비했다”라며 “이번 주 방송부터는 서리로 변모한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많은 기대 해달라”고 설명했다.

‘마녀보감’은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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