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의 농가소득이 전국 3위에 오르며 전년도 4위에서 한단계 도약 했다.
통계청의 “2015년 농가경제 조사결과” 발표 자료에 따르면 강원도 농가소득은 전년대비 346만1000원이 증가된 3967만3000원으로 전국 평균 농가소득 3721만5000원보다 245만8000원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4381만1000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경기도가 4102만5000원으로 2위를 기록하고 그 뒤를 이어 강원도와 경북, 충북 순으로 농가 소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소득의 증가 원인으로는 고소득 주력작목 집중 지원(과수, 인삼 등)과 농식품수출 확대, 농업경영안정 추진 등 소득작목 수익증가와 축산물 판매증가 등으로 인해 농업소득이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여기에 공적·사적보조금 증가에 따른 이전소득 증가도 농가 소득에 한몫 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농가부채는 전년대비 8.8%가 감소한 1992만5000원으로 192만2000원이 줄어들었다. 이로써 강원도 농가의 부채규모는 전국 7위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어재영 농정국장은 “농가소득 2배가 되는 날까지 농업 생산성 향상, 농산물 수급안정, 농업·축산업 경영비 절감, 농산물 직거래 확대 등 농업소득 증대와 농촌관광 유치 확대 및 6차산업화를 통한 농외소득 향상 기반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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