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노동호 ‘하동 야생차 문화축제 조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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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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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세 시대 하동녹차를 마시면 무조건 건강해진다”

노동호 하동 야생차 문화축제 조직위원장 [사진=모석봉 기자 ]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하동 야생차문화축제’가 지난 19~22일까지 차 시배지(始培地)와 경남 하동군 화개면 차문화센터, 쌍계사, 칠불사와 악양면의 평사리 최참판댁 등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

하동 야생차문화축제는 문화관광체육부 최우수축제에 4회 연속으로 지정돼 명예 졸업한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차(茶) 문화축제로 자리매김 해왔다.

하동 야생차문화축제는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대표 축제도시 선정 및 글로벌 명품 축제로의 도약을 힘차게 준비하고 있다.

이에 노동호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조직위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 다음은 일문일답

▲ ‘20회 하동 야생차 문화축제’ 소감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했다. 지난 19회 때 까지는 하동 야생축제를 세계에 알리는데 주력해 왔지만, 올해 20회부터는 산업화의 기반을 닦기 위해서 모든 프로그램 하나하나를 산업화의 기반을 닦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해외바이어를 비롯해서 수출상담회를 정기적으로 갖고 올해는 농·특산물의 산업 박람회까지 개최함으로써 하동 야생녹차를 기반으로 한 산업화의 기반을 확실히 닦는 축제로 만들었다.

▲ 하동일대가 차 시배지(始培地)로 유명하다. 하동 야생차에 대해 자랑

하동이 차 시배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하동 야생녹차가 국내품평 뿐만아니라

세계 품평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했다. 품질면에서도 우수한 녹차로 인정받고 있다. 100세시대의 건강을 위해서는 하동녹차를 마시면 무조건 건강해진다.

특히 치매 하나 만큼은 5년 이상만 마시면 치매는 거뜬히 예방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다.

▲ 커피가 점점 확산되면서 대중화 되고 있다. 하동차가 청소년이나 일반인에게 좋은 점이 있다면

우리 농촌에까지 커피가 널리 퍼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식사 후에 커피한잔 하는 게 당연시 돼있다.

우리 녹차는 다도라는 차인들의 예절기법이 아직까지도 잔존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청소년들이나 일반인들이 수시로 마실 수 있는 차로써는 지금까지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10여 년 전부터 운영해온 하동녹차연구소에서 각종 녹차와 관련된 음료를 비롯해서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각종 제품을 개발해 야생녹차의 대중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 조만간에 야생녹차가 커피와 맞먹는 대중화된 음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 하동 야생차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흔히들 녹차의 시대가 중국에 밀려서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걱정들 한다.

앞서 이야기한 대로 하동 야생녹차는 품질면에서는 세계가 인정하는 독특하고 우수한 녹차이기 때문에 하동녹차만큼은 국민들의 100세 시대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하동녹차연구소가 특별히 계속 연구하고 있기 때문에 하동 야생녹차는 어려움은 예상되지만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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