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캘리포니아북부 연방지방법원과 중국 선전 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화웨이는 자사가 보유한 4세대 이동통신 업계 표준과 관련된 특허 11건을 삼성전자가 침해했다며 삼성을 상대로 현금 배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근무하는 화웨이의 대외업무 담당 부사장(VP) 윌리엄 플러머는 AFP통신에 "우리는 협상을 통해 라이선스 관련 분쟁을 해결하는 것을 매우 강력히 선호한다"며 "이런 길(소송을 내는 길)을 가야만 하는 것은 매우 불운한 일이지만, 이런 기술들을 개발하기 위한 투자를 선도하는 1위 기업으로서 투자를 보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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