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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엄마의 밥상’에 ‘지혜의 반찬’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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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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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가 아침밥을 굶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밥상을 제공하는 ‘엄마의 밥상’위에 마음의 양식을 채우는‘지혜의 반찬’ 가짓수를 늘리기로 했다.

시는 24일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 ㈜앤아이씨와 ‘마음이 함께 성장하는 지혜의 반찬, 아동 희망도서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도서지원 등 지혜의 반찬 관련 업무를 공동 수행하기로 했다.

‘지혜의 반찬’ 사업은 전주시가 미래를 짊어지고 갈 아동·청소년에게 독서를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18세 미만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연령에 맞는 맞춤형 희망도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주시는 24일 전주시청 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 양운학본부장, (주)앤아이씨 허성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음이 함께 성장하는 지혜의 반찬, 아동 희망도서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전주시]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는 전주시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도서구입 성금 300만원을 전달하고, 지혜의 반찬 대상 아동에게 ‘꿈 여행! 해피트레인 기차여행’ 프로그램을 6월중 지원키로 했다. ㈜앤아이씨는 도서 480여권을 구입할 수 있는 600만원을 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키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본부장 문명국)과 첫 번째 ‘지혜의 반찬’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협약에 따라 도서 640여권을 구입할 수 있는 800만원을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에게 도서를 지원했다.

특히 사업 시행 후 ‘지혜의 반찬’ 사업의 취지가 언론과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각계각층으로부터 후원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시는 지원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발굴한 600명에게 후원자·후원기관 등과 연계해 희망도서를 이달 중 1차 지원했으며, 여름 겨울방학 중 추가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지혜의 반찬을 통해 제공되는 서적들을 관내 공공기관 및 단체, 개인으로부터 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 후 동네 서점을 통해 구입 및 지원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골목상권도 되살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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