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일렉트로닉 DJ 플래시핑거(Flash finger)의 신곡 ‘사파리’(Safari)가 세계적 권위의 일렉트로닉 음악 차트 ‘비트포트’에서 46위를 기록하며 한국 일렉트로닉 음악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사파리’는 5월 24일 ‘비트포트’ 일렉트로 하우스 차트 46위에 올랐다. 발매 나흘 만에 거둔 성적으로, 지난 3월 ‘술탄’으로 일주일 만에 40위에 오른 이후 두 번째 차트 상위권 입성 기록이다.
‘사파리’는 한국 EDM을 대표하는 프로듀서 겸 DJ 플래시핑거(Flash finger)와 이스라엘 출신 아발란쉬(Avalanche)의 콜라보레이션 곡이다. 지난 20일 미국의 일렉트로닉 음악 차트 비트포트 등 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먼저 공개됐다.
중동풍의 선율을 메인 테마로 과감히 차용해 이국적이면서 독특한 분위기를 내는 경쾌한 일렉트로 하우스 장르 곡 ‘사파리’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트랜드를 이끌고 있는 정글테러(Jungke Terror)와 빅룸(Big Room) 등의 사운드를 밀도 있게 담아내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EDM 씬에서 듣기 힘든 아발란쉬의 개성 넘치는 사운드와 플래시핑거 특유의 짜임새 있는 구성력과 안정감 있는 프로듀싱의 결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디스커버리뮤직은 “‘사파리’는 해외 시장을 목표로 완성한 트랙인만큼 전 세계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최초로 두곡 연속 차트 50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뤄 더없이 기쁘다. 해외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에서도 26일 정식 발매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플래시핑거는 국내 뿐 미국과 아시아에서 활발한 공연활동을 통해 우리 EDM을 전세계에 알리는 프론티어 뮤지션이다. 꾸준히 자신의 음원을 비트포트와 아이튠즈에 공개해왔으며 해외 뮤지션들과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특히 이스라엘 일렉트로닉 뮤지션 아발란쉬와 공동작업은 새로운 독특한 작업 방식과 결과물에서 관심과 호평을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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