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임형 ISA 수익률 저조… 고위험형 ISA 대부분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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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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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수익률이 저조해 우려되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사 25곳이 시판 중인 172개 일임형 ISA 상품 중 상당수가 원금을 까먹었다. 특히 주식 등 위험 자산 투자 비중이 높은 적극 투자(고위험)형 ISA는 대부분 원금이 손실됐다. 

예컨대 A증권사가 파는 고위험형 펀드랩 ISA는 3월14일부터 이달 23일까지 두 달 남짓한 기간 수익률이 -0.35%다. 이 ISA에 편입된 펀드 중 '삼성중소형포커스'(3.56%), 'AB미국그로스'(1.63%) 등은 수익을 냈지만 '삼성우량주장기'(-3.03%), '한국투자네비게이터'(-2.23%), '라자드코리아증권투자신탁'(-2.14%) 등이 손실을 냈다. 

전문가들은 ISA가 출시된 3월 14일 이후 주요 증시가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는 3월 14일 부터 이달 23일까지 0.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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