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도요타자동차와 차량 공유업체 우버는 24일(현지시간) 전략적 제휴 체결을 검토하기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제휴는 도요타파이낸스서비스(TFS)와 미래창세펀드가 우버에 투자한다는 내용으로,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와 차량 공유업체 간 제휴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경쟁업체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요타와 우버는 투자금의 규모나 액수를 밝히지 않았지만,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우버 운전기사에게 TFS가 차량을 대여 △운전기사의 수익에서 대여료를 지불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게 골자다.
이미 미국 GM이 우버의 경쟁사인 리프트(Lyft)와 협력하는 등 자동차업체와 신흥 차량 공유업체 간 협력관계는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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