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우발채무 요인으로 꼽히는 채무보증액(ABCP·계열사 지급보증 포함)은 지난해 말 24조2264억원으로 전년 대비 21.7% 증가했다.
증권사별로는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이 지난해 말 5조1223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29% 증가했다. 3년 전인 2012년 말(1조2712억원)의 4배 수준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말 1조3770억원으로 1년 새 47% 증가했다. 현대증권은 지난해 말 2조7549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불어났다.
채무보증액이 많은 곳은 메리츠종합금융증권, NH투자증권, 현대증권, 미래에셋대우, 교보증권, 한국투자증권, HMC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한화증권, IBK투자증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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