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질병예방통제센터는 베이징에서 두 번째 수입형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24일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21일 볼리비아에서 출발해 베이징 공항으로 입국했던 35세 남자로, 입국과정에서 발진·발열 증상을 보건 직원에게 알렸고 병원으로 이송돼 검사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
베이징 질병통제센터 관계자는 이 남자의 상태가 안정적이라면서 지카바이러스 영향을 받은 국가들과 빈번한 여행 등으로 베이징에서 수입형 바이러스 환자 발생이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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