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들호' 박신양-박솔미, 재결합 할까…따뜻한 포옹 "우린 가족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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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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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동네변호사 조들호' 캡쳐]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박신양-박솔미의 재결합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는 것일까.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이제 종영을 2회 앞두고 후반부 클라이맥스로 치닫는 가운데 ‘양박커플’의 재결합 여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24일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서로를 위로하며 따뜻하게 포옹하는 장면이 등장해 시청자들을 감동 시키며 스토리 결말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치를 더욱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장해경(박솔미 분)은 세금 탈루 혐의로 구속 위기에 처했다가 전 남편 조들호(박신양 분)의 도움으로 풀려났다. 해경은 들호에게 “정말 꺼내줬네”라며 고마움을 표했고 들호는 “내가 약속했잖아”라며 반가운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해경의 손을 잡았다. 해경도 그 손을 따뜻하게 받아들이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딸 수빈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온 이들은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그 과정에서 해경은 “3년 전에 당신을 오해했던 것, 미안해”라고 마음의 문을 열었고 이에 들호도 “내가 더 당신을 이해시켰어야 했는데, 나도 미안해”라고 화답했다.

또 “아빠를 어떻게 설득한 거야?”라고 묻는 해경의 질문에 “스스로 결심하신 거야. 모든 걸 내려놓을 수 있는 게 가족이니까”라고 경위를 설명했다.

한편 신지검장(김갑수 분)의 계략에 말려 검찰에 끌려간 금산 장대표(강신일 분)는 자신의 변호를 맡겠다는 들호에게 “자네한테... 나는 아직 가족인가?”라고 물으며 “미안했다, 들호야”라고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장대표를 면회하고 나오는 자리에서 들호는 해경을 위로하며 어깨를 감싸 안았고 해경도 그 품에 안겼다. 극적인 화해의 순간은 그렇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찾아왔다.

이처럼 들호와 해경과의 오해도 풀어졌고 ‘마지막 걸림돌’이었던 장대표의 반대도 들호의 정성으로 융화됐기에 “재결합은 초읽기가 아닌가”라는 의견이 많아졌다.

박솔미는 방송 초반에 이지적이고 차가운 이미지의 변호사로 출발했지만 차츰 옛 남자를 잊지 못하는 애틋한 여심과 딸 아이에 대한 간절한 모성애로 여주인공의 캐릭터 변화를 시도하며 연기력에 대한 찬사와 함께 시청자 호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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